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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급 자리라는 게 공무원으로 치면 20~30년 해야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 말씀도 맞다”면서도 “다만 이 자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짧게 하면 한 달, 아무리 길게 해봤재 문재인 대통령 임기 때까지밖에 안 하는 거라 길어도 1년이 채 안 되니 그런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이른바 ‘이준석 돌풍’을 의식한 인사라는 지적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청년비서관 인사 검증이) 시작된 지 따져보면 두 달 즈음 되는데 이준석 대표가 제1야당 대표가 될 거라곤 아무도 생각을 안 하고 있을 때였다”며 “거기서부터 시작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이 수석은 2030 남성들의 반발도 의식한 듯 “처음에는 남녀 공동비서관제를 하려고 했다”라며 “20~30대 남녀 공동으로 해보면 상당히 의미 있는 실험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적합한) 남성을 찾는 데 실패했다. 진작에 준비는 됐는데 2~3주 계속 찾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 비서관의 발탁은)청년문제를 보다 청년의 관점에서 풀어보려는 자세, 그런 의지의 표명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전적으로 하고 싶은 아이디어, 펼치고 싶은 생각들을 열어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무모하다, 당돌하다, 이런 생각조차 과감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기성세대가 갖는 한계를 청년의 문제제기를 통해 깰 수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박 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그는 과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청년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최근 박 비서관 발탁을 두고 친문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