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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50억원 규모 CB 전환…“책임경영 강화”

박정수 기자I 2021.05.28 08:29:2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ED 전문기업 금호전기(001210)는 정규용 금호전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5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주식은 제1회차 전환사채 중 지난 24일과 26일 각각 권면금액 30억원, 20억원을 전환한 것으로 보유주식수가 250만8780주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지분은 16.27%로 증가했으며 이홍민 대표이사도 장외 매수를 통해서 12만1477주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번 전환권 행사와 장외매수를 통해 금호전기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율은 26.53%에서 45.00%로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 및 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부채비율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전기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725.36%였으나 이번 전환으로 부채비율이 600%대까지 낮아졌다. 회사는 남은 기간 CB 추가 전환시 부채비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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