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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마이스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11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마이스업계 회복을 위해 한국MICE협회(협회장 김춘추), 한국PCO협회(협회장 석재민), 한국마이스관광학회(학회장 이은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자간 협약 내용은 크게 ▲디지털 마이스산업 육성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활성화 ▲K-방역 안전 마이스 체계 강화 세 가지이며, 이와 관련해 해외 MICE 수요 회복 마케팅 등 8가지 공동 사업을 상호 협력하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마이스업계를 위해 미팅 테크놀로지(회의기술) 컨설팅 제공, 미팅 테크놀로지 적용 지원 사업, 정보 공유와 B2B 상담·전시 등이 이루어지는 ‘코리아 미팅 테크놀로지 포럼’ 공동개최 등 신규 사업을 발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 방역관리 가이드라인 및 행사 방역물품 제공 등 마이스업계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우 관광공사 MICE기획팀장은 “마이스가 방한관광의 대표적 고부가 가치 창출 분야인 만큼 업계의 코로나 극복은 매우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