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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현장체험을 제공하지 못한 자연학습팀에서 마련한 행사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동물원 정문 앞에서 비치된 리플렛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리플렛은 1일 170매 선착순 배부된다.
프로그램은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환경의 위협을 받는 초식동물을 각 대륙별로 알아보고 세 가지 동물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면 된다. 리플렛에 있는 응모권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응모함에 바로 넣고 초식동물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유니콘 신화의 모델인 흰오릭스는 2000년 초반 야생에서는 멸종했다고 발표된 동물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아메리카테이퍼는 현존하는 대형 동물 중 가장 원시적인 동물중의 하나로 환경 파괴로 멸종위기에 이른 동물이다.
리플렛에 있는 초식동물 지도를 따라 동물원을 관찰하면 된다. 프로그램 종료후 현장에서 응모한 관람객 중 30여명을 추첨해 선물도 발송한다. 이밖에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선 ‘구석구석 동물원 세계여행’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직접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비대면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 동물 공존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