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평생 독서습관 길러요"…영유아 책꾸러미 지원 서울시 `북스타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양지윤 기자I 2020.05.05 11:15:00

18개월 이하 영유아 책꾸러미 배부 등에 12억원 투입
구립도서관별 영유아·양육자 책놀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책꾸러미 배부와 책놀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의 북스타트 책꾸러미 구성품.(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시내 구립 도서관이 시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인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은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독서 운동으로 2003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가 참여할 수 있게 시 전역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 습관을 쌓고, 양육자와 애착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와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 육아동아리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에 따라 18개월 이하 또는 35개월까지 영유아에게 배부한다.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지급한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며 배부처와 지참서류는 자치구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휴관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택배로 서비스하는 자치구도 있다. 강북구와 관악구의 경우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책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구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를 비롯해 취학 전 영유아 관련 연계 프로그램과 양육자 대상 강연 등이 열린다. 다만 도서관 휴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6월 이후부터 프로그램들이 개설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육아 동아리 활동도 가능하다. 성북구 구립도서관에서는 육아 동아리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임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동작구와 중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와 연계해 보육수당 미수급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전달하며 도서관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북스타트는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작했다”면서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사회적 육아를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의 인적자원과 정보자원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