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개발업체인 아이큐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량신약 개발과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존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성분은 메만틴,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그리고 갈란타민이 있으며 이 중 도네페질 치매 치료제를 패취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4월 임상 환자 투약 완료하고 10월 임상 종료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품목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패취제는 경구 및 주사제형 대비 혈중 농도 유지, 약물 부작용, 그리고 복약 편의성에 있어 우위에 있는 제형이며 특히 치매 환자 입장에서는 복약 편의성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2016년 기준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1628억원이었으며 이 중 1199억원이 도네페질 성분 치료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바티스가 리바스티그민에 대한 오리지널 패취제를 2007년에 출시하고 2년 만인 2009년에 경구제의 50%를 대체한 사례를 고려 시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취제는 2022년에 국내에서 최소 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