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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육군이 실전에 배치된 지 30년이 훨씬 넘는 견착식 단거리 대공미사일 스팅어를 드론 격추용으로 내놓았다.
미언론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달부터 유럽에 배치되는 육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FIM-92 스팅어 미사일 조작 교육과 훈련을 15년 만에 시작했다.
미 육군은 ‘기동 단거리 방공미사일 체계’(M-SHORAD)의 하나로 보병중대, 경장갑차 ‘스트라이커’(Stryker) 부대, 기계화 보병중대 등 모두 600개의 스팅어 미사일 화력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유럽 배치 미 육군은 62개 팀을 운영하기 했다.
스팅어 미사일이 재부각된 것은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 세력이 소형 드론 공격을 강화하면서부터다.
미 국무부는 신호 교란이나 해킹 등 전자전 공격을 통해 소형 드론 무력화에 주력했지만, 투입된 비용에 비해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에 실전에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능을 입증한 스팅어를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내놓았다는 것이 미 육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20만 원 남짓한 소형 드론을 격추에 한 발당 가격이 460만 원이나 되는 스팅어를 쓰는 것은 비용 낭비라는 주장도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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