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게 이름은 영업주 차순옥(60·여)씨가 음식의 주 메뉴인 ‘콩’을 재료로 매일 신선한 두부를 만들어 최고의 두부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해물두부전골’과 ‘돼지갈비찜’으로 정했다.
차씨는 2014년부터 66㎡(20평) 규모의 식당(옛 아버지와만나)을 지인의 권유로 운영했으나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하루 매출이 5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장사가 잘 안됐다. 가게를 운영할수록 빚이 증가해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6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차씨는 “그동안 재개장을 준비하며 받았던 호텔신라 임직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며 “매일 신선한 두부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최고의 두부요리를 대접해 서귀포의 대표 두부맛집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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