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실적 악화 요인이었던 저가로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가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지역에서 저가로 수주한 7개 현장의 평균 공사 진행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97% 수준”이라며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미청구공사는 전분기 대비 35.3% 감소했다”며 “대형 진행 프로젝트도 목표공정(Milestone)에 도달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해외공사 미수금을 회수하면서 유동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 4분기 순차입금은 전분기대비 4500억원 줄어든 1조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82억원, 74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0.8%, 96.4% 늘어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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