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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中 진출 확대로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목표가↑'-키움

박기주 기자I 2015.08.11 08:38:2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키움증권이 1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소속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 확대로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목표 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소속 연예인들의 중국 공연 횟수와 출연료가 동반 상승하며 중국 매출의 고성장을 뒷받침해 올 상반기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정부가 음악 저작권 보호 강화 조치를 공표해 중국 음원 스트리밍 시장 유료화 전환에 따른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에스엠은 중국 현지화 전략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SM 차이나(China)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외에도 일본 법인의 수익성 회복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정표 연구원은 “일본법인 SM 재팬(JAPAN)과 공연 기획 자회사의 수익성이 회복댔고, 올해는 SM 본사와 SM C&C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아티스트 초상권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올 하반기에는 신규 팀이 데뷔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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