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영증권은 1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형 투싼 출시로 연비 향상 기술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 8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형 투싼은 판매가 부진했던 가솔린 라인업을 버리고 연비가 대폭 개선된 다운사이징 디젤 모델을 추가했다”며 “구형 투싼보다 연비가 최대 25% 개선돼 사전 예약 기준 판매 비중이 49%에 달하는 등 소비자 반응도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상품성과 가격도 모두 올랐다.
이 연구원은 “신형 투싼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평균 10% 올랐고 가솔린 모델이 없어져 최저 가격 기준으로 15% 상승했다”며 “차체가 커져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고, 디자인에서도 안정보다는 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18일 기업설명회 개최
☞현대차 투싼 출시 "티구안부터 티볼리까지 경쟁"(종합)
☞"BMW 못살바엔 소형 현대차"…대중차 설땅없는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