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올 하반기 미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송도 공장 생산 제품의 미국 허가를 받기 위해 일본 파트너 아크레이를 통해 FDA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3분기 초에 허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아크레이와 아이센스의 품질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FDA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로써 아크레이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혈당측정기 시장은 보험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 압력으로 주요 혈당측정기 회사들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에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겸비한 업체의 부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센스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향후 점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에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진출해 있고 그 중 매출 비중이 높은 한 파트너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이는 기존 판매망 안정화를 꾀하고, 파트너사로 하여금 마케팅 투자 여력을 높여 매출 증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