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 만에 반등 1990선..외인 '사자'

경계영 기자I 2013.11.12 09:12: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5포인트(0.77%) 내린 1992.4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또 다시 소폭 상승했다. 차익매물로 장 초반 조정세를 보인 데다 소매업체 월마트 등의 실적 발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의 청문회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서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급에서는 그 동안 장 하락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7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는 0.75%, 중·소형주는 각각 0.51%, 0.14% 오르며 대형주가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보험 의료정밀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대비 1.05% 오른 14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KCC(002380) 한국전력(015760) 대한해운(00588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71%) 오른 506.5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4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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