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SK(003600)가 강추위 속 전력난 심화현상으로 자회사인 SK E&S가 더욱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다.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3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SK(003600)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도시가스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2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다”며 “이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로 매우 뛰어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SK의 순자산가치 기여도가 35.4%”라며 “현재 주가가 낮은 수준으로 기존 정유 뿐 아니라 자원개발 가치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