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KB투자증권은 9일 일부 기술적 지표들은 단기반등을 암시하기 시작했다며, 낙폭과대가 진행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낙폭이 큰 대형 우량주로는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LG(003550), SK(003600), GS(078930), 한화케미칼(00983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삼성테크윈(012450), 한화(000880), 효성(004800), SK네트웍스(001740), 우리투자증권(00594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이 꼽혔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장중 일일변동성은 2009년 5월말 이후 최대수준을 기록하면서 향후 변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PCR도 +2표준편차 영역에 진입해서 극단적인 시장상황 속에서 과매도 구간에 집입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PBR과 PER 등은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며서 저평가 매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조기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주식시장의 반등폭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수가 급락하면서 펀더멘털 요인보다 과도한 수준의 하락세가 진행된 우량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을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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