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B투자증권은 1일 건설업종에 대해 "이집트 반정부시위 격화로 중동 국가내 발주변화 징후는 없다"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내놨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Wasit 가스전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최저가수주 우려에 이어 이집트 반정부 시위 이슈로 건설주가 약세로 전환됐다"며 "단기 주가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재기됐던 터라 낙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 현장내 한국엔지니어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자국민 보호차원의 선제적 대응"이라며 "지나치게 펀더멘털문제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또, "건설주의 낙폭과대를 활용할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특히 "GS건설(006360)을 비롯해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로우베타주에 대한 중장기 매집 대응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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