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oA-메릴린치증권은 20일 서울반도체(046890)가 LED시장 확대로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을 유지했다.
BoA-메릴린치증권은 "서울반도체는 최근 주요 LCD 패널업체로부터 예상보다 많은 LED 칩 주문을 받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전망에 부합하거나 컨센서스보다 약한 못한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1분기의 경우 TV에 대한 익스포져가 작은 데다 새로운 LED 생산설비에 대한 비용 지출이 시작된 점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140억원 정도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ED 분야에 대한 글로벌 자본지출 전망은 LED 칩 벤더들 사이의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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