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 기자] LIG투자증권은 11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2009년 보수적인 개발비 집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원재료가(유가) 상승의 판가 반영이 이루어지는데다 3월 TV용 편광 필름 양산 등 전자 재료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LIG투자증권의 전망이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파인 케미컬(Fine Chemical)업체들이 높지 않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PER 15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제일모직 또한 PER 15배 이상에서 거래될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