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본사업비(4대강 본류 사업에 사용되는 비용) 규모는 모두 16조9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 발표 규모(13조8776억원)보다 3조원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사업비 증가에 대해 지역 건의 사항 반영 등에 따른 사업물량 증가와 수질개선 사업비(5000억원)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본사업의 경우 오는 2011년까지 마치고 댐·농업용 저수지와 직접연계사업(섬진강과 주요지류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2012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신규발주 하천사업은 사업추진 효율성 등을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분담하고 보(댐) 설치 등 중요구간은 국토부가, 지류하천 사업 등은 지자체가 각각 발주키로 했다.
발주일정은 올 하반기 1차(턴키 10월, 일반 11월), 내년 상반기 2차(턴키 2월, 일반 3월) 등 2단계로 나눠 착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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