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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 부문은 매출액 1053억원으로 전년보다 77% 늘고,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캡티브(Captive) 작품의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향 선판매·후 편성 전략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고, 범죄도시3의 제작 및 투자 정산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극장 부문은 매출액 716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줄고,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흥행 콘텐츠 부재에 따른 더딘 관람객 수 회복에 기인하며, 특별관 비중 하락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이 하락한 결과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게다가 비거점 지역 패점 및 핵심 거점 지역 신규 오픈 등의 일회성 비용과 2분기 투자 및 배급 작품 손실분까지 반영된 영향으로 적자 전환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동시 방영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검증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전략적인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은 지속할 것”이라며 “또한, 유통 파이프라인을 추가적으로 발굴하여 업사이드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방 산업인 유통 플랫폼 및 광고 업황 부진을 고려하여 편당 가치 하락과 극장 관객 수 회복 부진에 따른 멀티플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동시 방영 작품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