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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농심, 2Q 깜짝실적에 증권가 호평…4% 강세

김인경 기자I 2023.08.14 09:05: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농심(004370)이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4분 농심(004370)은 전 거래일보다 1만8500원(4.03%) 오른 4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농심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한 1조697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4.5% 늘어난 11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52만→57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52만→59만원) , 하나증권(44만→54만원), 하이투자증권(52만→55만원), NH투자증권(51만→56만원)도 농심의 목표가를 높였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라면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스낵 신제품 생산능력(CAPA)이 과거 대비 50% 확대된 것을 고려했다”며 “해외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국가, 특히 미국에서의 매출과 영업이익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농심은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5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했을 때주가는 52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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