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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중심의 건조물량을 보유한 대형 조선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의 개선 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선종 믹스 개선 및 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컨테이너선의 수주는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글로벌 석유제품 물동량 증가 및 노후화 선대의 교체 발주 확대로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인 중심의 빠른 수주 회복세를 시현 중인 점을 짚었다.
또한, 그는 “올해 PC선 발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조선사 대비 수주 선종에 대한 유연성이 높기 때문에 특정 선종의 수주 감소분을 선종 다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올해 글로벌 PC선 발주 척수는 총 72척으로, 이 중 현대미포조선이 18척을 수주해 전 세계 PC선 중 약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선종 믹스 개선과 선가 상승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에 따라 충분한 매수 기회라는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