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후 이날까지 6일 연속 분향소 방문이며, 윤 대통령은 하루 일정을 조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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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만큼 박진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동행했다. ‘조문 보좌 논란’이 불거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는 서울광장 분향소를 시작으로 1일 오전에는 이태원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추모공간을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는 부천과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2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으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공개 석상에서 참사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김건희 여사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함께 참석해 추도사에서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며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국가애도기간은 이날 24시를 기해 종료된다. 조의를 표하는 조기는 이날 24시에 내려가지만, 분향소는 각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국가애도기간 종료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등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추모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