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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인간이 아닌 젤리클 고양이로 연기해야 해서 엄격하고 까다로운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안무가들이 ‘뮤지컬의 철인 3종’이라고 부를 정도로 배우로 하여금 음악적, 육체적, 정신적인 역량을 모두 쏟아내게 하는 고난도의 작품이다.
이번 캐스트는 ‘캣츠’다운 다이나믹한 연기를 보여줄 역대 프로덕션 출신의 배우와 세계적인 기량의 무용수들로 구성됐다. 유럽과 인터내셔널 투어, 아시아 투어, UK투어 등 전 세계 프로덕션과 오리지널 안무가 질리 언 린의 추모 특별 공연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각국의 국립 발레단과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작품 등 최정상의 무대에서 활약한 전문 무용수와 각 프로덕션의 댄스캡틴, 안무 등을 맡은 배우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자벨라’ 역에는 세계적인 디바 조아나 암필이 지난 40주년 투어에 이어 다시 관객과 만난다. 당시 “역대급 메모리”, “조아나의 메모리만으로도 이번 ‘캣츠’를 볼 가치가 충분하다”라는 극찬을 받았던 암필은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하며 거장들의 사랑을 받는 디바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은 한국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연기한다. 2017년 이후 3시즌 연속 ‘캣츠’ 출연이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 회 이상 ‘유령’을 맡아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중 한 명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배우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 ‘럼 텀 터거’ 역에는 웨스트엔드의 떠오르는 신예 잭 댄슨가 캐스팅됐다. 2021년 ‘맘마미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에서 스카이 역을 맡으며 주목받는 배우다. 발레, 현대무용, 재즈 댄스 등 뛰어난 안무 실력과 끼를 갖춰 섹시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럼 텀 터거와 높은 싱크로율로 보여준다.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서울 공연의 첫 티켓 오픈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옥션, 티켓11번가, 세종문화회관, 어플리케이션 ‘매표소’, 페이북 등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에 앞서 김해문화의전당(12월 22~25일), 세종예술의전당(12월 30일~내년 1월 1일), 부산 드림씨어터(내년 1월 6~15일)에서 각각 공연한다. 김해, 세종 공연의 티켓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부산 공연의 티켓은 다음달 18일 오후 2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