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은 지난 2019년 12월 미주 서안 북부 PNS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오리건주 포틀랜드 항만과 첫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이후 포틀랜드 항만은 미 서북부로 통하는 새로운 물류 항만으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SM상선은 올해 중반까지 미국 포틀랜드 항만으로 총 130여항차를 수행해 자동차부품, 배터리, 화학제품, 가구, 가전제품 등 16만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에 달하는 컨테이너 수출입 물량을 운송했다.
특히, 오리건주의 주요 수출 품목인 건초(hay)의 98%를 포틀랜드 항만을 통해 수출함으로써 수출 업계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SM상선은 지난 5월 19일 미국 포틀랜드 미술관에서 열린 오리건주 각국 영사단 공로상 시상식에서도 포틀랜드 컨테이너 서비스 개설과 한·미 오리건주 간의 무역 증진 공로로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유조혁 SM상선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SM상선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물류 대란 속에서도 포틀랜드 항만청과의 협업으로 안정적으로 물동량을 늘려왔으며, UP 철도 연결을 통해서도 미국의 주요 내륙 지역으로 서비스 구간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오리건주·포틀랜드 항만청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 포틀랜드 항만이 명실상부한 미 서안의 주요 수출입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수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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