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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는 19개월째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6월부터 4개월째 둔화됐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물가, 금리 요인과 국제정세 등 불확실성이 커서 현재로서 앞으로의 고용을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용률은 62.7%로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2.4%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 중에서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공 국장은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크게 있어 구직활동을 많이 하면서 실업률이 높아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각각 22만7000명, 11만7000명 들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도 같은 기간 9만4000명 증가했다.
반면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취업자는 2만5000명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와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도 각각 2만4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하고 취업자가 모두 증가했다. 증가폭은 60세 이상에서 45만1000명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50대(16만6000명), 30대(9만1000명), 20대(2만명) 순이었다. 40대 취업자는 1만7000명 감소했다. 40대의 경우 정보통신업 및 제조업 등에서는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서비스업 쪽에서 감소 전환한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81만6000명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12만명, 일용근로자는 11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6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9000명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34만2000명으로 870만1000명 감소했지만,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559만명으로 934만4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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