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는 지난 23일 예스파워테크닉스와 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안양시 소재 RFHIC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조덕수 RFHIC 대표와 정은식 예스파워테크닉스 대표가 참석했다.
GaN 화합물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 전력반도체에 비해 높은 전력 효율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사용 전압이 낮고 고주파에 강해 5G 기지국이나 자율주행용 센서, 전기차 내부 전원장치, 무선·고속 충전기 등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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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앞으로 고성장 GaN 등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국산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RFHIC는 세계 최초로 GaN 소재 기반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통신용 전력증폭기를 상용화 시켰으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세계 주요 통신장비업체와 방산업체들에 GaN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GaN 소재 기반 트랜지스터를 적용한 산업용 마이크로웨이브 제너레이터(Solid-State Microwave Generator)를 제품화해 수소 생산 설비, 폐기물 처리장치,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ion) 및 반도체 공정 장비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SiC 전력반도체 선도 기업이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지난 5월 SK가 지분 94.8%를 인수했다.
조덕수 RFHIC 대표는 “RFHIC와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이번 MOU를 시작으로 GaN RF 소자와 전력반도체를 국산화하고, 보다 빠른 양산을 위해 해외 주요 화합물 파운드리 기업들과 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식 예스파워테크닉스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두 회사 모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화합물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업계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