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무역구제분야에 대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무역구제제도를 알기 쉽게 홍보해 활용하기 위해 목적으로 마련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명지대·서울대·이화여대 연합 ‘청춘무역’ 팀의 ‘KTC와 선도해 가는 글로벌 무역질서’가 선정됐다.
청춘무역팀은 한 청년 창업가가 자체 개발한 ‘내꼬양’ 의류브랜드의 상표권을 모조품 ‘니꼬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무역위원회의 무역구제제도를 활용한 가상의 사례를 참신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덕성여대 ‘정상으로 향할 김정상’ 팀의 ‘반덤핑이야기’(무역위원회위원장상), 단국대·경기대 연합팀의 ‘무역구제에 현명히 대응한 한국 기업들’(중기중앙회장상), 한국외대 ‘렛츠브리드’ 팀의 ‘무역원정대-마스크 환불편’(한국무역협회장상)이 수상했다. 그 외에 우수상에는 단국대 ‘단무지’ 팀, 명지대 ‘김홍조’ 팀, 경인여대·안양대 연합 ‘타오름달’ 팀, 영남대 ‘순진무구’ 팀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18개 대학에서 총 42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가상의 불공정무역행위 사례를 역할극과 시각적인 자료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무역구제 활용방안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등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현됐다. 콘텐츠를 담당하는 무역학과, 영상을 담당하는 미디어학과 등이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협업한 작품도 다수 있었다.
무역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무역구제 홍보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무역구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