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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006360)은 지난 13일 개관한 ‘동천자이 2차’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주말 사흘간 4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첫날인 13일 1만여명을 시작으로 14일 2만여명, 15일 1만 5000여명(추산) 등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청약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개관 첫날인 13일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기도 전인 아침 일찍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찾아와 긴 줄이 이어졌고, 떴따방(이동식 중개업소)들이 진을 치며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등 영업전을 펼치기도 했다.
모델하우스 내에서는 모형도와 동천자이 2차의 위치를 표시한 광역지도 앞에서는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또 2층에 마련된 5개의 유니트(전용면적 59A㎡형, 77A㎡형, 84A㎡형, 84C㎡형, 104㎡형) 입구에는 한꺼번에 몰린 방문객을 통제하기 위해 안내원들이 진땀을 빼기도 했다. 분양 상담석은 분양가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에 대해 자세히 묻는 예비 청약자들로 가득 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나온 사람들은 입지에 대한 만족감이 드러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직장인 최모(39)씨는 “직장이 강남역 인근이라 아침에 신분당선을 타려고 정자역까지 내려와서 환승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동천자이2차는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까워 강남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 출근 시간이 더 단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난 1월에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을 1차 단지보다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동천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대왕판교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단지와 인접한 여러 도로망을 통해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단지는 소형(전용 60㎡이하)에서 중대형(전용 85㎡초과)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3억 중반에서 4억원선에 분양될 전용 59㎡형은 수지구 전체에서도 보기 드문 평형이라 젊은층의 관심이 뜨겁다.
단지는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동천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55)씨는 “보조 주방의 2단 수납장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 공간이 마음에 든다”며 “고급스럽고 화사한 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실내 분위기가 밝고, 커뮤니티와 조경시설도 신경을 많이 써 청약 통장을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천자이 2차는 남향 위주 동(棟) 배치와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배치)·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1차 분양과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공간을 선보인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전용 59㎡ 3억 9900만원대, 전용 77㎡ 5억 1100만원대, 전용 84㎡ 5억 5200만원대, 전용 104㎡ 6억 7000만원대 등이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입주한 동천동 최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전용 84㎡형의 실거래가인 6억원선보다 저렴하다.
동천자이2차 분양관계자는 “신분당선 동천역이 1차보다 더 가까워 판교·분당과 강남권 거주자들의 모델하우스 방문 비율이 두 배 가량 높아졌다”며 “상담을 받은 방문객들이 청약에 높은 의지를 보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총 1057가구(전용 59~104㎡)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59㎡형 103가구 △77㎡형 226가구 △84㎡형 549가구 △104㎡형 179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전체 83%를 차지한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한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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