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인천 서창2·김포 한강 등 3곳 뉴스테이 4차 공모

양희동 기자I 2015.11.29 11:00:00

뉴스테이 3개 단지 2716가구 공급
연내 1만 8000가구 사업공고 완료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대구 금호지구와 인천 서창2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등 3곳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4차 공모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은 30일 이들 3개 지구에서 뉴스테이 총 2716가구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신규 발굴한 뉴스테이용 LH 보유택지를 활용한 사업이다. 우선 대구 금호지구는 S-1블록(3만 5769㎡)에 아파트 591가구(전용면적 60~85㎡ 341가구·85㎡초과 250가구)를 짓게 된다. 토지가격은 417억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통해 약 3.4%(14억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인천 서창2지구는 13블록(7만 7709㎡)에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1213가구(전용 60~85㎡)를 건설할 예정이다. 땅값은 987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통해 약 2%(20억원) 할인해 공급된다. 마지막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Ab-22블록(9만 2450㎡)에는 5~8층 높이 중소형 아파트 912가구(전용 60~85㎡)가 들어선다. 토지가격은 1211억원이며 3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통해 약 4.7%(57억원) 저렴하게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 기준에 재무적 투자자(FI) 및 자산관리회사(AMC) 등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과 주거만족도 제고 방안, 기금출자 조건 변경사항 등을 반영했다. 공모일정은 내년 1월 28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며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 리츠를 설립, 착공하게 된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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