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 남성은 10명 중 7명, 여성은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할 때 이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1일 ∼ 2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68.3%, 여성은 39.6%가 ‘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졌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변함없었다’(15.5%)와 ‘무덤덤해졌다’(10.4%)가 뒤따랐고, 여성은 ‘무덤덤해졌다’(26.6%)와 ‘가볍게여겼다’(20.5%)는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진 후 본인이 상대를 대하는데 있어서는 어떻게 변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의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변함없다’고 대답한 비중이 47.1%로서 가장 앞섰으나, 여성은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대답이 68.7%로서 단연 높았다.
그 외 남성은 △무덤덤해졌다(32.0%)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5.8%)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변함없다(15.1%)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10.4%) △무덤덤해졌다(5.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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