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다음(035720)에 대해 합병 예정인 카카오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25일 “카카오 합병 관련 주요사항보고서에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에 카카오 실적이 양호하게 전망됐다”며 “실적 가시성 향상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평가기관 의견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영업수익은 4296억원, 영업이익은 221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4%, 2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을 계기로 해외 진출 및 국내 사업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 합병법인이 10월 1일 탄생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합병 완료 절차 이전에 주가는 다음의 비즈니스 확대를 선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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