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우리금융지주(053000)에 대해 "민영화와 관련한 이슈보다는 당분간 펀더멘털 개선에 초점을 둔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영화 관련 인수의향서 제출기한이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으나 실질적인 유효경쟁이 진행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분기 현대건설 매각익 세전 9700억원과 BC카드 매각익 세전 680억원을 감안하면 일회성 이익이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중 7000억원을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관련 비용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은 7225억원으로 추정하며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 기준으로도 약 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말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0.6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절대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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