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3일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017670)의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유지했다.
HSBC증권은 "이번 요금 인하로 인한 이익 감소금액은 올해 1870억원, 내년 7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이는 IFRS로 전환한 이후 첫번째 실적 추정으로 이전 수치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회계기준(K-GAAP)에서 IFRS으로의 전환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이유를 설명해준다"며 "포워드 배수 8배 적용을 유지하며 이는 2년간 평균 9배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신요금 인하는 올 초부터 얘기됐던 것으로 이후 통신주 조정의 주요 원인이 돼 왔다"며 "이번 인하 조치로 이익력은 약해지겠지만 배당률 5.9%와 규제당국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점 등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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