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일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토대로 삼성물산(000830)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계열사 합병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다면 IFRS 기준 하에서 1분기 실적은 상당히 견조했다"며 "다른 영업적 이익이나 손실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년비 40%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국내 주택시장 부진과 작년 한해 해외 신규수주로부터의 매출 기여도가 둔해지면서 건설 부문 매출은 전년비 4% 감소했다"면서도 "계열사들이 건설 부문 마진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규 수주 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16.8% 수준"이라며 "1분기 수주가 많지는 않았지만, 해외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3조원 안팎의 수주를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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