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메가스터디가 정부의 EBS 강화 대책 충격에서 하루만에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메가스터디(072870)는 전일비 2.59% 오른 18만2100원을 기록중이다. 비상교육(100220)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교육과학기술부는 EBS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간 교류협력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EBS 수능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52명의 스타강사를 영입하고 일선학교 우수교사 파견근무제를 통해 수능 강의 질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EBS와 대입 수능과 연계를 강화해 수능에 EBS를 70% 이상 반영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메가스터디는 전일 10% 넘게 급락했지만 하루만에 반등한 것.
다만,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계획대로 EBS가 변화될 경우 수능시장의 사교육과 공교육간의 경계가 상당부분 허물어지면서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등은 영향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며 "특히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교육비 경감과 관련된 후속책을 잇달아 내놓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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