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6일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경기호전으로 항공수요가 회복되기 전까지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반등을 이용해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목표주가는 각각 5만원과 4300원을 제시했다.
김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항공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원화약세로 내년까지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항공산업과 경기침체 간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항공사의 영업구조상 `항공수요`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경기침체 상황이 호전돼 항공수요가 회복되는 시점까지는 항공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주가가 아직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최근 단기적인 주가반등은 항공주 보유비중을 줄이는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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