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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상승하는 한국의 여름 평균기온은 골프카트 업계에 새로운 과제이자 기회다.
대동모빌리티는 업계 최초로 착좌 센서 기반 자동 냉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탑승자가 카트 시트에서 일어나면 냉방 시스템이 자동으로 정지돼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냉온 컵홀더, 무선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독립시트는 통풍, 온열은 기본이고 마사지 기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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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반 기술력을 확보한 대동모빌리티도 에어컨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리무진 카트부터 국내외 사업 확장, 미래형 골프장비 개발까지 전방위적인 골프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골프카트 첫선을 보인 이후 올 4월 신형 제품을 출시해 누적 판매 100대를 돌파했다. 국내 리무진 골프카트 시장이 연간 약 150대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는 게 대동모빌리티의 자평이다.
국내 전체 골프카트 시장은 약 3000대로 야마하, 에이프로, 대동모빌리티 3사가 약 9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내년 국내에서 11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일반형 2열 5인승 모델에 내장형 에어컨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여 무더워지는 한국의 여름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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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는 단순한 카트 사업을 넘어 미래형 골프장비 분야로의 확장도 꾀하고 있다. 지난 8월 자회사 대동로보틱스가 HL그룹 계열사인 만도, 디앤아이한라와 손잡고 골프 디봇(잔디 파손 부위) 자동 수리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자동으로 필드를 돌면서 잔디 파손 지점을 탐지·복구하는 장비로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사업부문장은 “골프카트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골퍼들에게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라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고성능 에어컨, 편의사양,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 전방위적 차별화를 통해 골프카트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