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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찬은 2023년 여름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돼 1600년대에 제작된 지오반니 파올로 마찌니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정우찬이 꼽은 마찌니 첼로의 장점은 따뜻하고 포근한 소리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정우찬이 연주하는 마찌니 첼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1부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4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2부는 블로흐 ‘유대인의 삶으로부터’ 중 ‘기도’, 쇼팽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함께 한다.
정우찬은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이후 같은 해 윤이상국제콩쿠르 2위 및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2003년 파울로 국제 콩쿠르 4위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현재 이시자카 단주로 사사로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수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