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달러·엔 환율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60.80엔대까지 치솟았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4월 말 이후 실시한 환율 개입으로 인한 엔저 억제 효과가 두 달 만에 사라진 모습니다.
닛케이는 “견조한 미국 경기를 배경으로 금리 인하 전환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으로 시간을 벌면서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무너졌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