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는 2분기에도 양호한 수익성 지속이 예상되나 다만 대출성장 둔화가 현실화된데다, 시장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 하락은 부담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이자이익은 65% 는 495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대출 비교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른 관련 수익 호조가 기대된다.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629억원으로 예상되며 주담대 비중 확대가 중신용자 건전성 악화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투자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대출자산 성장성 둔화 우려 △주식시장에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선호도 약화와 전통 은행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장점인 높은 자본비율과 건전성이 양호한 대출자산, 견조한 수익성과 지속적인 플랫폼 트래픽은 유효하나 이러한 점이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