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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는 반려견 사체와 동행해 동물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반려견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택으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방문해 사체를 위생적으로 수습한다. 이후 일정 기간 냉장 보관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하여 화장하게 된다.
반려견 장례대행은 서울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다만,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회원업체 6곳은 마리당 화장비용의 5~7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합의가 된 상태다. 동물장례 대행 비용은 통상 5만~7만원이며, 반려견의 화장은 kg에 따라 20만~55만원의 비용이 든다.
사회적 약자의 화장지원에 참여하는 업체는 △21그램 경기광주점 △러브펫 △포포즈 경기광주점 △마스꼬다휴 △포포즈 김포점 △포포즈 양주점 등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인 장례를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줄이고 생명 존중 문화 함양과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 확산의 계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