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중형주 주가지수는 대형주와의 수익률 차이를 축소하며 올해 지속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2010 년 이후 중형주 종목 장세가 강화될 때의 충분조건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기업경기실사지수 간극이 적거나 축소 중이고, 신용스프레드 역시 기존보다 축소되거나 비교적 안정화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특히 중형주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역사적 저점수준까지 할인되면서 대형주와의 밸류에이션 갭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실적 대비 낙폭과대 팩터(value factor)를 감안한 중형주의 투자매력은 상당히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중형주의 경우 정부정책 및 금융권의 자금조달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대형주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 4 분기부터 은행권의 대출의 완화적 기조가 우세한 점도 중형주 종목 장세를 강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곽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의 바닥통과(bottom out) 초중기 국면은 국내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가 심화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 현상은 선행지수의 흐름과 동행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경기사이클 상 저점테스트 이후 회복시도를 마이크로 관점에서 가장 먼저 반영할 지표는 매출 전망의 변화라고 봤다. 실제 지난 6개월간 주가반응에도 이익 전망의 변화보다 더 민감하게 반영됐다.
|
곽 연구원은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의 경우 매출 전망의 개선 가능성이 크거나(금속광물, 하드웨어, 미디어, 유통, 음식료), 매출 전망 악화를 주가가 충분히 반영한 업종(소비자서비스, 운송, 소프트웨어, 기타금융)으로 각각 배분하는 바벨전략이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