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통북스는 경기 파주에 토지 4만 2511m²(약 1만 2882평), 건물 연면적 1만 6500m²(약 5000평) 규모의 자체 소유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도서물류와 함께 일반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3PL 물류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자산총계 328억원 등 재무구조를 갖췄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문화유통북스를 비롯한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우수한 계열사 합병을 통해 별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주력사업인 네트워크, 전장과 함께 종합 물류 플랫폼 사업을 주요 사업 부문으로 직접 육성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기본 물류·창고 서비스에서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원자재 조달 △생산기획 △배송 △보관 △포장 △수출입통관 등 공급 체인 전반을 위탁할 수 있는 종합 물류 서비스로 확장해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오랜 기간 영위해온 하드웨어 제품 제조와 관리 노하우에 더해 최근 IT(정보기술)를 결합한 물류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IT시스템에 대한 강점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병은 다산네트웍스가 존속하고 비상장법인인 문화유통북스는 피합병 소멸하는 방식이다. 주당 평가액은 합병법인 7788원(주당 액면가액 500원)과 피합병법인 2624만 5789원(주당 액면가액 100만원)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336만 3107주(9.24%)로 기존 총발행주식 10%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합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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