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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9일 MBC PD수첩은 광우병 선동질을 대물림하려는 듯 이번에도 김 여사 대역배우를 쓰면서 ‘대역 재연’이라는 사실을 자막으로 고지하지 않았다”며 “명백한 방송심의 규정 위반임에도 마치 해당 직원의 작은 실수인 양 치부하는 모습이 전형적인 북한식 기만술을 보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노동조합(제3노조)에 따르면 고지 없이 대역 재연을 쓴 장면이 5곳에 이르고 동원된 배우들은 최소 6명이 넘는다”며 “대역배우의 연기를 마치 실제 그 인물인 둔갑시켜 시청자에게 인식의 왜곡을 일으키려는 MBC의 의도된 위선이 아닐 수 없다. 참 가증스럽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대한민국 거짓 선동방송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MBC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조작본능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몰래카메라’로 재미를 보더니 ‘사기카메라’도 모자라 ‘조작카메라’까지, 그야말로 불사조를 능가하는 ‘몰사조(몰래·사기·조작)’ 괴물이 돼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광우병 선동의 추억에 취해 천안함과 세월호 등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온갖 음모론으로 국민들께 민폐를 끼쳤던 MBC는 지금도 여전히 대통령 발언 자막 조작에 이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역배우 왜곡까지 전방위적으로 국민을 상대로 조작을 일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MBC의 무모한 막장극을 끝내야 할 때”라며 “거짓과 조작, 선동으로 시청자와 국민을 농락한 MBC는 이제 해체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