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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와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만난 의사 부부다. 안 후보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의예과 학과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현재 서울대 법의학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둘은 지난해부터 대구를 비롯해 꾸준히 코로나19 현장을 함께 찾으며 의료 봉사를 해왔다.
설희씨는 현재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희씨가 속한 연구팀이 발표한 코로나19 감염 경로 연구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설희씨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하며 유튜브를 통해 안 후보를 측면지원해왔다. 오는 2일 정오 격리 해제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5일 전까지 안 후보를 전면에서 도울 예정이다. 설 연휴 직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강의를 하는 일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