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 '포구락n롤',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공모전 대상 수상

강경록 기자I 2021.12.13 08:44:57

지난 10일 서울 이크루즈에서 시상식 열려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 시상식(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제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 등 한국 마이스(MICE)산업을 선도하는 이색 지역회의명소(유니크베뉴)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작들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을 실시, 약 3개월 간 전문가와 일반인, 온라인 체험관 투표 등의 평가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까지 모두 3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 공모전은 이색 지역회의명소 고유의 매력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이스 개최지의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 것이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집’의 ‘포구락n롤’ 프로그램은 궁중 무용인 ‘포구락’과 전통 음식 ‘잡과병’을 체험할 수 있는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즐거운 클레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요가, 전시, 도자 체험을 누릴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각하는 정원’의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양을 천연 염색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보는 문화 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이크루즈에서 열렸으며, 공사는 대상과 최우수상에게 내년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 상당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문상호 공사 MICE마케팅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처음 시행하면서 이색 지역회의명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MICE 관광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들 프로그램들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