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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동심사위원단은 △인물 △미디어콘텐츠 △법·제도·정책 △기업·단체 △물건·공간 5개 부문에 걸쳐 직접 선정한 수상자들에게 직접 디자인한 상패를 수여했다. 아동심사위원단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129명으로 구성했다.
수상자는 인물 분야에 ‘오은영 박사’,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법·제도·정책 분야에 ‘자녀 체벌 금지법’, 기업·단체 분야에 ‘풀무원’, 물건·공간 분야에 ‘옐로카펫(국제아동인권센터)’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풀무원이 수상한 기업·단체 분야상은 ‘아동을 위한 노력이 일상’상으로 아동들이 직접 정한 명칭이다.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아동친화 기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이번에 아동들이 직접 추천하고 투표와 시상까지 해주는 ‘초록우산 어워드’ 상을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아동의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