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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 상승한 3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의 ‘역대급’ 혼돈에도 원유시장에는 위험 선호가 뚜렷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 소식에 주목했다. 지난주 허리케인 ‘제타’로 멕시코만 산유량이 급감한 탓에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8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 하락한 1896.2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