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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내일(1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16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내륙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조금 덥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3~2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10도 △부산 10도 △포항 11도 △대구 8도 △강릉 9도 △춘천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3도 △제주 21도 △부산 18도 △포항 16도 △대구 2도 △강릉 15도 △춘천 2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상도, 전남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강원산지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대기 하층(약 1km 이하)의 북동풍에 의해 만들어지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5일 밤부터 16일 12시 사이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약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미세먼지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